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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외부연구지원 공모 논문집(통권 제13호)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연구지원은 예보가 예금자보호 강화와 금융시스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조사·연구 활성화의 일환으로 2004년 도입한 사업이다. 학계의 예금보험제도 및 금융·경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지난 3월 공모 접수를 거쳐 대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연구주제 5편에 대한 논문이 수록됐다.
각각 △금융회사 부실책임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분석과 평가(이진기) △정리금융회사의 법인세 면제 등 세제혜택 지원방안(전병욱) △시스템 위험측도를 활용한 메타형 금융시장 불안정성 지수 개발(김명현·이인로) △부실한 기업의 지배구조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분석 연구(이상묵) △연기금의 외부위탁운용 성과제고를 위한 위탁운용사 평가방법에 대한 연구(박영규·송인욱) 등이다.
해당 논문집은 예보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보는 "내년에도 3월께 연구논문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예금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활발한 연구 및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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