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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8일 금융전문지 '더 뱅커'로부터 2016년 한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 개선,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플랫폼 도입, 동남아시아 지역 중심의 해외 진출 및 현지화 전략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 말 기준 우리은행의 계속영업손익(지주사 합병 관련 일회성 요인 제외)은 1조590억원으로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각각 0.37%, 5.69%를 기록했다. 대손비용 역시 2014년 대비 11.9% 감소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뱅크 '위비뱅크'와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 등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해 비대면 채널 서비스 실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경영 실적, 경영 철학 및 전략, 영업 경쟁력 등의 우수성을 국내외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아시아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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