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그룹은 전국 9개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송년회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과천 코오롱 본사 강당에서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연말 본격적인 송년회 시기를 앞두고 경기도 과천 본사를 비롯한 전국 9개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송년회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연말 헌혈 캠페인 행사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혈액수급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돼오고 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 실적이 전년대비 약 9% 줄었고, 특히 겨울철에는 방학, 설 연휴 등으로 인한 헌혈자 감소로 보유 혈액이 최저치로 떨어져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신은주 코오롱 사회공헌사무국 부장은 “임직원이 헌혈 후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지원된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헌혈 상식', '헌혈에 관한 오해와 진실' 등의 내용을 게시판과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하며 참여를 독려해왔다. 헌혈 비수기인 여름과 겨울에 헌혈 캠페인을 벌여 지난 2년간 2600여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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