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도 스키 페스티벌에 참가한 동남아 관광객[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매년 스키시즌에 진행되는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Ski Korea Festival)행사 참가를 위해 외국인관광객 4000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총 21차에 걸쳐서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을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동절기 스키 인구 증가 및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및 대명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9년째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키 행사로, 그동안 용평리조트의 ‘펀 스키 페스티벌(Fun Ski Festival)', 하이원의 ’고고 스키 페스티벌(GOGO SKI Festival)', 스키와 미식을 연계한 대명리조트의 ‘비바 스키 페스티벌(Viva Ski Festival)'을 중심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개별관광객 중심의 동계 스키관광 패턴 변화에 맞추어 자유여행객 및 재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스키강습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했다. 알펜시아 리조트 등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스키 캠프(Korea International Ski Camp)’ 가 그것이다.
관광공사는 동계시즌에 다양한 스키관광 상품을 새롭게 선보여 평창 동계올림픽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에서는 스키강습 뿐만 아니라 대회 및 시상식, 공연 관람, 문화체험, 각종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의 스키상품 등이 운영되고 있다. 매년 외국인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재방문율도 40%를 웃돈다.
정진수 공사 전략상품팀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한국을 스키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동계관광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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