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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NH농협은행은 로또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로또 1등 당첨자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면서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을 보유한 2명의 전담 프라이빗뱅커(PB)를 배치해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또 1등 당첨자의 신분과 당첨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당첨금을 지급하기 위해 본점에 '복권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복권상담실은 당첨자가 보안요원과 동행해 별도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방문할 경우 다른 층에 근무하는 담당자가 문을 열어줘야 출입이 가능하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1등에 당첨됐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생애주기에 맞는 꼼꼼한 재무설계 자문을 받을 것을 권하고 싶다"며 "자산관리전문가의 관리를 받고 있는 당첨자들은 지금도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 보도처럼 불행한 일이 발생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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