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디딤돌대출 DTI 60~80% 구간 사라진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내년부터 디딤돌대출에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총부채상환비율(DTI) 60~80% 구간이 사라진다.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디딤돌대출 DTI 기준은 내년부터 일제히 60%가 적용된다. 정부가 2014년 규제를 완화해 올해 말까지 DTI 60~80% 이하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60%까지 허용됐으나, 내년 이후로 연장되지 않는 것이다.

기존 규정대로라면 디딤돌대출 DTI와 LTV는 각각 60%, 70%를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연소득 5000만원인 디딤돌대출 이용자의 최대 대출한도는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줄어든다.

또 내년부터는 무주택 가구주만 디딤돌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대출 후 3개월 내에 기존주택을 처분하면 디딤돌대출을 받는데 무리가 없었다.

디딤돌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생애최초주택구입자 7000만원)인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모기지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2억원이며 대상 주택가격은 기존 6억원에서 내년부터 5억원으로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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