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KT&G 세무조사 착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지방국세청이 국내 담배회사인 KT&G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KT&G 서울 삼성동 사옥과 대전 본사 재무실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국세청은 KT&G가 지난해 담뱃세 인상 과정에서 재고차익을 챙기면서 적절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고차익은 지난해 1월 담뱃세가 인상되기 전 출하한 담배를 매입해 인상된 가격으로 팔아 발생한 수익을 의미한다.

앞서 국세청은 외국계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 코리아와 BAT 코리아에 대해서도 유사한 사안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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