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의혹에 정청래 "국조특위에서 빼내야…증인석 앉혀 심문해야" 맹비난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의 위증 의혹이 불거지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난글을 게재했다.

19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만희의원은 국조특위에서 빼내야 합니다>최순실측과 만났다는 의혹의 한가운데 있는 이만희의원은 제척사유가 분명합니다. 진실을 덮는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이만희의원을 증인석에 앉혀 심문을 해야합니다. 참 최순실스럽고 새누리당스럽습니다"라는 글로 이만희 의원을 맹비난했다.

지난 13일 고영태 더블유K 전 이사는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15일 있을 4차 청문회에서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새누리당 의원과 입을 맞추고 위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제로 이날 청문회에서 박 전 과장은 이만희 의원과 유사한 질문과 답변을 해 논란이 거세졌다. 

이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이만희 의원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문회 사전·사후에도 4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과 개별적으로 접촉하거나 연락한 사실이 없으며 위증을 지시하거나 교사한 사실은 더더욱 없다"며 고영태 전 이사를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채널A는 이만희 의원이 청문회 이틀전 최순실 최측근을 만나 위증을 모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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