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울경 아파트, 경기침체 영향 받아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올해 부·울·경의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세부지역별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부산은 2016년 아파트의 연간 평균 상승률이 10.51%였다. 좌동은 24.8% 상승, 울산은 평균 0.8% 상승했다. 복산동은 14.79% 상승, 경남은 평균 0.03% 하락했다. 남해읍은 13.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부산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기초자치단체는 해운대구의 좌동 24.78%, 송정동 22.27%, 수영구 남천동 20.83%였다.

울산은 중구 복산동 14.79%, 남구 옥동 6.91%, 울주군 삼남면 5.89%였다. 경남은 남해읍 13.8%, 진주시 충무공동 11.75%, 가좌동 9.36%였다.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지역 내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의 차이가 심화되므로 세부지역별, 단지별 가격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시장의 상부시장인 지역 경기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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