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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파주운정점은 2층 전체가 아이들 전용공간 ‘키즈존’으로 꾸며, 놀이와 학습 병행이 가능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인프라를 확대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홈플러스가 경기 서북권 유통 격전지인 파주에서 142호점 파주운정점을 21일 개장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목동동에 들어선 홈플러스 파주운정점은 점포 전체를 체험·문화·교육 콘텐츠 중심 ‘젊은 마트’를 콘셉트로 한다.
지하 3층, 지상 6층에 연면적은 축구장 9배 수준인 6만6084㎡(2만평), 영업면적 2만2705㎡(6900평), 주차공간 900여대로 파주시내 대형마트 중 가장 큰 규모다. 홈플러스 직영매장, 쇼핑몰, 문화센터, 롯데시네마 등이 입점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기존 대형마트의 틀을 벗고 어린이와 20~30대 고객 취향까지 충족시키는 복합쇼핑몰 형태로 진용을 갖춰, 경기 서북부 최대 상권인 운정신도시 공략에 나섰다.
실제 파주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서북부 최대 규모로 2020년까지 총 9만여 가구, 27만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여기다 파주 전체 어린이집의 약 37%, 사설학원의 약 95%가 밀집해 있는 등 유아동과 20~30대 부모들 비중이 높은 ‘젊은 도시’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패션, 편의, 식음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만한 원스톱 쇼핑채널이 없어 그간 주민 76%가량은 일산 신도시 등의 백화점과 파주 교외 아웃렛을 주로 찾아왔다.
이에 홈플러스는 파주운정점을 아이들과 2030세대의 교육·문화·편의·쇼핑 니즈를 모두 채워주는 복합쇼핑몰 형태로 재편해 ‘파주 넘버원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홈플러스는 아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뒀다.
2층은 매장 전체를 아예 ‘아이들 놀이터’로 꾸몄다. 미술, 공예, 퍼즐 등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키즈카페 ‘상상블럭’과 ‘상상스케치’, 맞춤형 교육으로 독서능력을 길러주는 ‘대교 소빅스’, 키즈 휴게공간 등 총 430㎡(130평)를 키즈 전용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바로 옆에 885㎡(270평) 규모로 서점과 ‘아트박스’를 융합한 콜라보 매장을 마련해 아이들이 다양한 피규어·디자인 소품과 함께 자연스레 독서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또한 대형마트 최초로 기존 주류매장의 4~6배 가량인 268㎡(80평) 규모를 할애해 ‘주류 카운셀링숍(와인·비어 플러스 존)을 도입했고 ‘스포츠 게임 플러스 존’ ‘헬스 플러스 존’ 등을 도입해 카테고리별 매장을 강화했다.
대형마트의 척도가 되는 신선식품 매장은 개방형 구조를 통해 고객이 오감으로 상품 품질을 확인하고 가장 신선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간편요리매장은 작업장 벽면을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 재료 손질에서부터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전 과정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지붕 처마를 연출해 옛 장터 느낌을 살리는 등 고객의 즐거움을 높였다.
홈플러스 김상현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상품은 물론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쇼핑 체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며 “커뮤니티룸 개방과 지역 특산물 상설매장 운영 등 지역사회 전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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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신도시 목동동에 들어선 홈플러스 파주운정점은 점포 전체를 체험·문화·교육 콘텐츠 중심 ‘젊은 마트’를 콘셉트로 한다. 지하 3층, 지상 6층에 연면적은 축구장 9배 수준인 6만6084㎡(2만평), 영업면적 2만2705㎡(6900평), 주차공간 900여대로 파주시내 대형마트 중 가장 큰 규모다. 홈플러스 직영매장, 쇼핑몰, 문화센터, 롯데시네마 등이 입점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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