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작년 말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프로세스 구축에 나선 이후 철저한 시장조사와 프로세스 설계를 거쳐 대표 상품인 '신한 장기모기지론'과 'TOPS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모바일 신한S뱅크나 인터넷뱅킹으로 대출을 신청하고 관련 서류를 팩스로 발송한 후 전자문서로 대출약정 서류를 작성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본인 명의 아파트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존 거래가 없는 고객도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한 계좌 계설과 함께 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신한은행은 기존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가계대출 상품 전체에 대한 비대면 프로세스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40여개 대출 상품을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내년 초에는 신용보증재단 전자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신한 SOHO 스피드업 보증서 대출'을 출시해 기업고객 대상으로도 비대면 프로세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출시로 고객이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은행 업무에 대해 비대면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편의를 강화하고 디지털금융 리딩뱅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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