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내일 당 대표 출마선언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황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이 위기라는 것, 이 위기 극복의 길은 지도부의 교체에 있다는 것, 그렇지 못한다면 국민의당은 존재감과 존재가치를 함께 잃고 말 거라는 것 등의 소신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또 "전대에서 새롭게 지도부를 일신해야 국민의당이 향후 대선 국면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수권정당의 토대를 힘차게 건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자신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전라남도 강진군수를 지낸 재선 의원으로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후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에 참여했다.

앞서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원내대표와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이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국민의당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비상대책위 체제를 마감하고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등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