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생기원과 함께 지난 2013년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뿌리기업 기술 첨단화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한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산업을 뜻한다.
매년 뿌리기업 진흥지원 사업비 80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뿌리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및 생산기술 상품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지난 10월엔 '뿌리산업 제조혁신을 위한 첨단 뿌리산업 국제세미나' 개최로 산‧학‧연‧관 연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폭넓은 이해와 선진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울산 테크노일반산단 내 총 사업비 212억원(국비 106억, 시비 106억)을 들여 건립 중인 '뿌리산업ACE기술센터'는 지난 8월 착공, 2017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이 센터는 앞으로 지역 뿌리산업 육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국책 연구과제 수행은 물론 중소 뿌리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시제품 제작지원·기술지원을 수행 지역 주력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철강, 기계, 자동차 등 지역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뿌리산업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R&D 사업 발굴·지원 등 뿌리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 지역산업 발전에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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