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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간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 단독, 다세대, 다가구 등 일반주택의 경우 도로변에 공용 수거용기(120L)를 설치해 주민들로 하여금 종량제봉투에 담은 음식물쓰레기를 수거용기에 배출하도록 해 왔다.
그러나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60%이상 무단투기 발생 및 수거용기 주변 쓰레기 적치 등으로 인해 수거용기가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으며 용기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로부터 연간 약 600건의 철거 민원 접수와 수거용기 설치·철거 문제로 인한 주민 간 잦은 다툼 등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양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타 지자체의 사례조사와 환경부에서 권고하는 전용배출용기방식을 면밀히 검토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본 시범사업을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시행 후 결과를 토대로 확대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며 아울러 본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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