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무의도 좌주 레저보트 구조

  • 승선원 일가족 5명 모두 인명피해 없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은 7일 오후 무의도 인근에서 레저보트 1척이 저수심으로 인해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 사고가 발생하여 승선원을 구조하고 안전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후 2시 10분경 인천 무의도 동방 약 0.8km 해상에서 저수심으로 인해 레저보트(2톤, FRP, 승선원 5명) 1척이 갯벌에 얹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공기부양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사고현장에 도착 후 승선원 3명을 공기부양정을 통해 영종도 잠진 선착장으로 무사히 이송하고, 나머지 승선원 2명은 레저보트에 남아 밀물에 의해 자체부양 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인근 해상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영상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이모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에 인천 영종도 거잠포 선착장을 출항해 초치도 인근해상에서 레저를 즐기다 입항하던 중 항로를 착오해 저수심 지역으로 들어가 좌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레저 활동 시 사전에 저수심 해역이나 조석등의 사전 정보 파악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고 발생 시 인근 해양경비안전서(통합신고번호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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