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알레나, 프로배구 올스타전 MVP…‘서브왕’ 문성민·‘서브퀸’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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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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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올스타전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성민의 강서브.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서재덕(한국전력)과 알레나 버그스마(KGC인삼공사)가 프로배구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K스타 공격수로 나선 서재덕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에서 양 팀 합해 최다인 8득점을 올려 MVP에 선정됐다.

K스타는 이날 올스타전에서 V스타를 60-46으로 눌러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공격 성공률 58.33%를 기록한 서재덕은 이날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19표 중 10표를 얻었다.

여자부 MVP는 패한 팀인 V스타에서 나왔다. 이날 5득점한 알레나는 7표를 얻어 MVP에 등극했다. 서재덕과 알레나는 나란히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는 남자부 OK저축은행·삼성화재·한국전력,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로 구성됐고, V스타는 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KB손해보험·우리카드, 여자부 IBK기업은행·GS칼텍스·KGC인삼공사로 꾸렸다.

이날 유관순체육관에는 5033명의 만원 관중으로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기는 세트당 15점씩, 듀스 없이 4세트로 치렀다. 1·2세트는 여자, 3·4세트는 남자 선수들끼리 맞붙어 4세트까지 총득점을 비교해 우승팀을 가렸다.

K스타는 여자 선수들이 펼친 1·2세트에서 30-22(15-11 15-11)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경기 도중에는 팬들의 호응을 얻어낸 춤으로 분위기도 살렸다.

남자부 경기에서도 K스타는 서재덕의 활약을 앞세워 3세트를 15-14로 이긴 뒤 마지막 4세트도 15-10으로 제압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또 공격 성공을 할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등 팬 서비스도 만점이었다.

문성민(현대캐피탈)은 역대 최고인 시속 123km의 강서브로 서브킹에 등극했다. 문성민은 2012-2013시즌 올스타전에서 자신이 기록한 시속 122km를 넘어 신기록을 달성, 개인 통산 세 번째 서브킹에 올랐다. 김진희(인삼공사)는 시속 86km로 서브퀸이 됐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신설한 남자부 ‘파워어택’에서는 신영석이 6.9m로 우승했다. 파워어택은 공이 바닥에 닿은 뒤 튀어 오르는 높이를 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또 서브 정확도를 측정한 여자부 ‘플로터 서브’에서는 김해란(KGC인삼공사)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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