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장애청년 일터 '보나카페 6호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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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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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장애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광명시(시장 양기대)의 노력이 6번째 결실을 맺었다.

광명시 장애 청년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보나카페’ 6호점이 1일 광명도서관 5층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시는 2012년부터 장애 청년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도록 시립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전문 바리스타 교육과 현장 적응훈련을 해준 후 시청·산하기관 안에 이들이 일할 수 있는 보나카페를 잇달아 오픈해왔다.

보나(BONA)는 라틴어로 ‘착한’이란 뜻. 보나카페는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커피를 착한 가격에 파는 카페라는 의미다.

2017년 2월 초, 보나카페 및 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시청 종합민원실 내 1호점 3명, 여성회관 내 2호점 4명, 광명시민체육관 내 3호점 4명, 광명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4호점에 4명, 광명동굴 내 5호점 3명 등 총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어 1일 문을 여는 광명도서관 내 6호점에 3명이 근무해 모두 21명의 장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았다. 보나카페 6호점은 광명도서관 휴관일인 금요일을 제외한 토~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시립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현재 54명의 장애 청년들이 도예·제과제빵·바리스타 등의 직업훈련도 받고 있다.

2000년부터 실시한 장애 청년 직업훈련으로 지금까지 3명이 제과제빵사 자격증, 30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양기대 시장은 “일자리를 통해 광명시 장애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은 복지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광명시 청년들이 차별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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