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대성산업가스 인수 유력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내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대성산업가스의 새로운 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컨소시엄과 대성합동지주가 MBK파트너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주식매매계약(SPA)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고 최종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SPA를 체결한 뒤 매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 진행된 대성산업가스 본입찰에는 MBK파트너스와 미국계 PEF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 중국계 PEF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등 3곳이 참여했다.

매각가는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 초반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매각 성사 시 대성합동지주는 대성산업의 사모 회사채 상환에 여력이 생긴다. 3~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대성산업 사모 회사채권 규모는 2455억원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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