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양반들은 어떤 음식 즐겼을까…국립한글박물관 소장자료 강연회

  • 오는 23일 오후 국가무형문화재 한복려 선생 초청

조선시대 음식 조리서 '음식방문' [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오는 23일 오후 강당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한복려 선생(궁중음식연구원 이사장)을 초청해 조선시대 궁중 음식과 양반들이 즐기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옛 책으로 본 조선의 맛과 멋' 강연회를 개최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의 2017년 첫 번째 '소장자료 연계 강연회'인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음식 조리서 '음식방문'에 담긴 궁중 음식과 양반들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복려 선생은 조선시대 양반들의 음식 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근 정과, 대추 인절미, 조란, 율란 등을 직접 만들어 참석자들과 함께 나눠 먹을 예정이다. 

'음식방문'은 1882년 만들어진 음식 조리법을 담은 책으로,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기던 대추인절미, 떡볶이, 붕어찜 등의 조리법을 담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본 이외에도 동국대·정영혜씨(개인)·안동김씨 종가 소장본 등이 있다.

한편 올해 소장자료 연계 강연회는 23일을 시작으로 4·6·8·10월 격월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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