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만의 우승’ 박인비, 세계랭킹 9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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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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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가경기 종료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8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16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9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2위보다 3계단 오른 9위를 마크했다.

박인비는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16개월 만의 LPGA 투어 우승이다.

2015년 10월까지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승 이후 부상으로 LPGA 투어에 나서지 못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세계랭킹 1,2위를 지킨 가운데 펑산산(중국)이 전인지(23)를 4위로 밀어내며 3위에 올랐다.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인 HSBC 챔피언스에서 단독 3위에 오른 남다른 신인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은 1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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