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철강·자동차부품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준공식을 개최하고 , 철강·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과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개소했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총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해 모두 1만4천211㎡ 규모의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 등을 만들었다.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연구·개발(R&D)·인력양성·취업을 한 번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관에는 호서대 로봇자동차공학과 등 3개 학과와 505명의 학생이 이전해 1학기부터 수업과 지역기업과의 산학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업연구관에는 30여 개 지역기업의 연구소가 입주해 R&D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활동을 수행한다.
정만기 산업부 차관은 준공식에서 "충남당진 산학융합지구가 산업단지 변화의 물꼬를 트는 촉매제로써, 지역 기업과 인재들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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