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6원 상승 마감… 북핵실험 우려 한반도 정세 불안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북한 핵실험 우려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45.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오른 달러당 1142.5원에 출발했다.

히자만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였지만 오전 10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북한 문제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당초 호주로 갈 예정이었던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을 한반도 인근 해역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북한 측은 "미국이 자기의 횡포무도한 행위가 빚어낼 파국적 후과(결과)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지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는 15일 고(故) 김일성 북한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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