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KBO 통산 최다득점 및 최다루타 신기록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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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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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경기. 7회초 삼성 이승엽이 KBO리그 사상 첫 개인 통산 450호 홈런을 치고서 구자욱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살아 있는 전설’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의미 있는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리는 kt와 홈경기에 앞서 이승엽의 KBO 통산 최다득점 및 최다루타 신기록 달성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KBO 양해영 사무총장이 참석해 신기록 달성 기념 트로피를 증정, 삼성 김동환 대표이사가 격려금과 함께 최신 휴대폰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김한수 감독과 주장 김상수가 꽃다발을 전달하며 이승엽의 위대한 신기록 달성을 함께 축하할 계획이다.

이승엽은 지난 5월 2일 대구 두산전에서 9회말 김상수의 좌전안타 때 1300득점을 기록하며, 종전 양준혁(現 해설위원)이 보유한 1299득점을 넘어섰다. 또, 8일 후인 10일 대구 LG전에서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종전 양준혁의 3879루타를 넘어 3880루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마지막 시즌에 임하고 있다. 5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선 7회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로 개인통산 450홈런을 달성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와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IWC는 올 시즌 내내 이승엽이 홈구장인 라팍에서 홈런을 터뜨릴 경우 홈런공 습득자에게 IWC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1대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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