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청객 '노로 바이러스' 감염 주의보

매스꺼움과 설사, 구토 등이 동반한 증상이 있다면, 겨울철 불청객인 '노로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최근 보건당국은 이같은 환자가 급증하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기 송탄보건소는 겨울철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 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급식 단체나 사업장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가 호발시기이고,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도가 높다.

특히 오염된 식품과 지하수 등으로 감염 되고, 식품보다는 감염자와의 악수 또는 문고리 등 오염된 물건을 통해 직,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주요 증상은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이 나타나는데, 이같은 증상이 있다면 간단한 의약품으로 의존하는 것 보다 가까운 병, 의원 등을 찾아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직장과 학교 등 단체 활동을 최소한 2일 정도 쉬고, 환자가 접촉한 물건 등은 염소소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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