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자국 대통령 망신주기는 국격 떨어트리는 행동”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과 관련한 '홀대' 논란에 대해 "외교 최전선에 나선 정상을 정쟁거리 삼아 근거 없이 흠집 내는 자세는 민망하고 부끄러운 작태"라며 야권과 언론을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외교 최전선에 나선 자국 대통령을 깎아내리는 수준을 넘어서서 망신을 주는 행위는 국내 정치를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것”이라며 “국격을 떨어트리는 삼가야 할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지어 상대국 일정을 고려하지 않고 대통령이 ‘혼밥’을 했다거나 그래서 외교적 홀대를 당했다는 터무니없는 지적은 옳지 않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교 최전선에서 신냉전으로 가지 않기 위해 나선 국가 정상과 외교장관에게 한마음으로 ‘잘 하고 돌아오라’는 응원을 보내야 하는 것이지, 정쟁 거리 삼아 자질구레하게 근거 없이 흠짐 내는 자세는 지양돼야 할 민망한 작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아무리 정쟁을 치열하게 벌인다 하더라도 가려가면서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