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화재사고…SK건설 "책임지고 수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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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7-12-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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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시공사인 SK건설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K건설은 25일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해 "화재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부상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SK건설은 시공사로서 책임을 지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나아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데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SK뷰 레이크타워 공사현장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근로자 이모(29)씨가 숨졌다. 장모(56·소방위)씨와 김모(34·소방교)씨 등 소방관 2명이 얼굴과 양손에 1∼2도 화상을 입었으며, 근로자 1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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