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과 계약 종료…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아난티 남해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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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1-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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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제공]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가 아난티 남해로 재탄생한다. 

리조트 개발 및 운영 전문기업 에머슨퍼시픽은 2017년 12월 31일부로 힐튼 남해와 11년간의 운영 계약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자체 브랜드인 ‘아난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에머슨퍼시픽 관계자는 "그동안 고급 리조트를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귀띔했다.

'힐튼' 명칭을 뗀 아난티 남해는 정상적으로 영업은 하되 두 달에 걸쳐 브랜드 교체 작업에 돌입한다. 또 올 한 해 동안 아난티 브랜드에 걸맞는 운영을 위해 부대시설 등 리노베이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 관계자는 “우리는 힐튼 남해에서 시작해 아난티 클럽 서울,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 그리고 아난티 코브까지 아난티만의 고급 리조트 및 골프 클럽 운영 능력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아난티 남해는 골프 고객은 물론, 가족 중심의 대표 리조트로 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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