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 현재 55개 자산운용사의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6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65명(11.2%)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다.
증시가 활기를 보이며 공모펀드는 지난해 1월 3609개에서 올해 1월 3880개로 증가했다.
이달 펀드매니저 수는 10년 전(397명)보다는 247명(62.2%) 늘어난 수준이다.
펀드매니저가 가장 많은 자산운용사는 KB자산운용으로 49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39명)과 삼성자산운용(36명), 한국투자신탁운용(35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35명), 한화자산운용(3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관계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17명, 삼성자산운용은 관계회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5명의 펀드매니저를 각각 두고 있다.
이달 초 기준으로 펀드매니저의 평균 근무 기간은 5년 12개월이다. 10년 전 2년 10개월에 비하면 크게 늘었다.
펀드매니저의 평균 경력은 8년 11개월이고 1인당 관리하는 펀드는 6개, 설정액은 3328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평균경력은 10년 전(4년 4개월)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1인당 관리하는 펀드는 같은 기간 11개에서 6개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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