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8 FPC 사업자로 인천‧강원‧전남 선정

  • 선정된 3곳에 180억원 사업비 투입해 건립

  • 오는 2021년까지 산지거점유통센터 10개소 확보 계획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자로 인천시(경인북부수협), 강원도(강릉시수협), 전라남도(장흥스마트팜) 3개소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FPC(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는 산지에서 수산물 매입‧위탁, 물량을 집적화해 전처리‧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 센터다.

해수부는 지난 2012년부터 FPC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5개소가 운영 중이며, 새롭게 지정된 3개소에 총 18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다.

인천의 경우 생산지와 소비지(수도권)에 모두 인접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부분이 주목을 받았다. 지역 특산물을 산지거점유통센터에서 바로 가공해 소비지로 신속하게 운반함으로써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산지거점유통센터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춰 위생적인 위판환경을 조성하고, 가공시설 등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맞게 구축해 식품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유통거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지거점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해조류 생산자단체 조직화를 유도하고 유통단계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수산물 유통환경과 소비유형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산지거점유통센터 10개소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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