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발생한 우버 자율주행차 사망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구축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또 국토부는 악천후나 야간에도 안전하게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에 기상환경 재현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밀 도로지도 제작과 실시간 지도표준 제정도 함께 추진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향후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는 데 있어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제도와 인프라를 통해 2중·3중의 기술적 안전망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016년 2월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허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허가받은 자율주행차는 18개 기관, 총 44대로, 지금까지 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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