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화물선과 충돌 어선,13일 아침까지 인양 예정”사고원인 조사 본격화

  • “실종자 아직 못 찾아”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방 9.6km 해상에서 탄자니아선적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한 어선이 13일 아침까지 인양된다.

목포해양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13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12일 오후 9시부터 화물선과 충돌한 어선 인양 작업을 시작했고 현재 체인을 모두 감았다”며 “늦어도 13일 아침까지 어선을 인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선을 인양하면 화물선과 충돌한 원인 조사를 본격화할 것이다”라며 “가해 탄자니아선적 냉동 운반선은 멀쩡하다. 승선원 5명도 이상이 없다. 가해 탄자니아선적 냉동 운반선은 현재 사고 현장에 있다. 어선을 인양하면 같이 압송해 조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화물선과 충돌한 어선을 인양하면 가해 화물선을 조사해 승선원을 처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2일 오전 0시 42분께(추정)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방 9.6km 해상에서 탄자니아선적 냉동 운반선과 어선 2007연흥호(근해자망, 15톤, 임자선적, 승선원 6명)가 충돌했다.

2007연흥호 승선원 3명은 사망, 3명은 실종됐고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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