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시장은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말까지 창원시장 후보 공천을 무효화하고 경선을 요구한 저의 입장을 당 지도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5월 초에 당원 5000여명과 함께 탈당,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창원시장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드시 당선돼 당으로 돌아와 무기력한 자유한국당을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중도·보수정당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자신이 중도에 포기할 것이란 음해성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면서 “악의적 소문을 퍼트릴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공천에서 탈락한 김영선·안홍준 예비후보와 무소속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비후보 등록 후에 이런저런 문제를 생각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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