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서울성모 내분비내과 교수, ‘한독학술상’ 수상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 시 심근경색 등 위험 낮춰…3년간 국제학술지에 논문 19편 발표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이승환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제14회 한독학술상(Young Investigato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학술상은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되는 학술상이다. 만 45세 이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국제 학술지(SCI 잡지)에 제 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을 심사해 선정된다.

이 교수는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수치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콜레스테롤 변이가 여러 질병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최초의 연구로, 지난해 12월 심장학 분야 국제 학술지 ‘유럽인 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제 학술지에 연구논문 19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상식은 내달 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이 교수에게는 약연상과 부상 10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상은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고 한독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