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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이웃집 아주머니가 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 하시더라구요^^ 너무 웃겨서 매일 봐요. 볼 때마다 사진도 남기게 됐고요."
볼 때마다 마치 오랜 동안 못 본 가족을 보는 것처럼 반겨주는 강아지가 눈길을 끈다.
비슷한 포즈이지만 절대 같은 날이 아니다. 매일매일 이웃의 기척이 날 때마다 격하게 맞아주는 모습을 휴대폰에 담았다.
경상남도 창원에 사는 은희 씨는 지난 4월 중순 이사한 뒤 이 녀석 때문에 하루에 최소 한 번은 웃는다.
인근에 사는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러갈 때마다 혹은 집앞 슈퍼에 갈 때마다 항상 지나게 되는 이웃집이 있다. 이웃집에서는 목줄을 길게 늘어 뜨리고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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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며칠 간은 경계하던 이 녀석이 은희 씨가 지나갈 때마다 꼬리를 흔들고, 서서 난리를 친단다. 목줄에 매어 있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는 투다.
매일매일 이렇게 격하게 반겨주니 은희 씨도 이 녀석이 궁금할 수 밖에. 이제는 일부러 이 녀석을 보러 시간을 낼 정도가 됐다. 이름을 몰라 꺼멍이라는 이름도 붙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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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 씨가 "앉아!" 하면 착 앉기도 하는 이 녀석. 이쯤 되면 주인이 누구인지 헷갈릴 것같은데. 은희 씨도 '내 개인가'하면서 헷갈릴 정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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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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