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4거래일 만에 반등

  • 협상 재개에 투자심리 확대...WTI 0.7% 상승

  • 터키 리라화 하락 주춤한 가운데 금값은 보합세

[사진=아주경제 DB]


16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5달러(0.7%) 높은 65.46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선물거래소(ICE)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63달러(0.89%) 상승한 71.3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22~23일 미국에서 두 달여 만에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양측이 격렬한 대립을 해왔던 만큼 극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는 없겠지만 전면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것만으로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외신의 평가다.

터키 리라화 하락폭이 주춤해진 가운데 금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 대비 온스당 1달러(0.08%) 내린 1,1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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