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39.6%로 나타난 여론조사가 2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3∼14일과 16∼17일 전국 성인남녀 2007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9.6%다.
지난주 보다 1.0% 포인트 하락했으며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선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정의당은 소폭 하락해 13.3%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7.3%, 2.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역시 하락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1.8% 포인트 내린 56.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기준으로 최저치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보도 급증에 따른 편승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전 지사 무죄 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을 높였다”면서 “국민연금 개편과 국회 특수활동비 ‘꼼수 폐지’ 논란,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 등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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