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업무지구 부지를 활용해 만든 거주차 우선주차장 전경.[사진=용산구 제공]
철도용지의 주차장 활용은 구민들이 3년 전부터 요구했던 것이다. 구는 코레일(서울본부)과 수 차례 협의 끝에 지난달 토지 무상사용 계약을 맺었다. 다만 코레일에서 별도 사업을 추진할 땐 사용허가를 조기 취소할 수 있단 조건이 붙었다.
면적은 국제업무지구 1079.5㎡(40면), 옛 용산병원 2651.9㎡(52면) 규모다. 사용기한은 2020년 말까지다. 구는 이달 초부터 도로 포장과 도색 및 카스토퍼, 보안등,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 중이다. 소요 예산은 1억7000여 만원이다.
이촌2동·한강로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 우선주차 기 신청자(210명)를 대상으로 순차 배정한다. 순서는 배정기준표에 따른다. 이용료는 월 2만~4만원 수준이다. 구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내달 1일 정식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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