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파행…한국당 "탄력근로제 논의 파행, 대통령·여당에 책임"

  • 임이자 "대통령 말 한 마디에 단위기간 확대 논의조차 못 돼"

29일 오전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에서 임이자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가 4일 탄력근로제 도입을 둘러싼 갈등으로 파행했다. 환노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민생법안을 포함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논의 파행의 책임은 명명백백하게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했다.

환노위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환노위는 고용노동소위를 열어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함께 논의하고자 민주당에 법안논의를 제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최종 파행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 의원은 "여야 원내대표가 연내 처리하기로 합의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한 것"이라며 "국회를 주머니 속 공깃돌로 여기는 대통령의 태도에 민주당이 공깃돌이 되는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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