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준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만원 저렴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시민과 상인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최근 시세를 반영할 때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만여원 가량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설 차례상 차림 비용 2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25만4천215원, 대형유통업체 34만9천941원으로 9만5000원가량 차이가 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조사됐으며, 1차 조사 때와 동일하게 전국 19개 지역 27개 대형유통업체와 1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8개 제수품의 소비자 가격을 파악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0.1%, 대형유통업체 0.9% 각각 상승해 큰 차이가 없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여전히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동채소(무·배추)와 시금치는 출하량이 충분해 가격 약세가 지속했다.

반면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과일류(사과·배)는 선물 수요가 집중돼 제수용 큰 과일을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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