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126.0원에 개장한 후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휴 동안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미 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간) 또 다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때문에 달러가 강세라고 비난한 영향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 상단은 공고한 모습이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0.71%) 오른 2210.97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북·미 정상회담 실망에 대한 여파와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로 1130원 테스트 예상되나 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중국 양회 개막 속 중국 부양책 기대 등이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1120~1135원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이날 환율의 경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외국인 반응과 위안화 환율 동향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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