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접대 카톡은 권익위에”…경찰, 자료 협조 요청

  • 권익위에 공익신고 형식으로 제출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 경영부터 성접대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 접대 의혹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4일 “권익위에 관련 자료가 공익신고 형식으로 제출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시 협조 요청을 했다”며 “경찰에 자료를 넘겨줄지 여부는 권익위 내부 회의를 거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톡 메시지가 들어있는 휴대전화인지, 카카오톡 메시지만 들어있는 형태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SBS 연예매체 ‘funE’는 국민권익위가 지난달 22일 승리의 성접대 의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증거물 일체를 ‘공익신고’ 형식으로 제출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권익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때문에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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