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세계 물 부족 국가 돕는다

  • 제주삼다수, 지난해 유네스코 협정 이후 수자원 문제 해결 지원 나서

제주특별자치개발공사가 지원하는 코트디부아르 아비장(Aghien) 호수지역 식수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 현장[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먹는 샘물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이하 유네스코)와 협약을 맺고,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인구증가와 기후변화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서부-중앙아프리카의 니제르·카메룬·베냉·코트디부아르를 중심으로 한다.

제주개발공사는 베냉의 국제수자원학교에 수문지질학 및 지구 물리학 연구 기법에 대한 교육 훈련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식수 공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서부-중앙아프리카의 수자원 보전관리를 위한 토지 이용도 작성, 물과 토양 분석을 위한 현장 교육 등 다양한 수자원 교육을 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4월 유네스코와 오는 2023년 말까지 △국제 수리 지질△글로벌 지질공원△제주물 세계포럼 협력 등을 통해 수자원 보호·관리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제주개발공사에서는 유네스코의 국제지구과학 및 지질공원 프로그램(IGGP, International Geoscience and Geoparks Program)에 5년간 50만 달러, 연간 10만 달러(우리돈 1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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