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필버 시 '상임위원장도 사회 가능' 국회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 백승아 "여야 합의 사안…전자투표와 재석 기준은 제외 결정"

  • "관세 협상, 국회 비준 사안 아냐…국민의힘, 특별법 위해 협조하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개최 예정인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진행 시 상임위원장에게 사회권을 이양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한 비쟁점 법안들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미 투자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도 약속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28일 여야 회동을 통해 이날 본회의에서 약 90건에 달하는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고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먼저 필리버스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전자투표와 재석 기준은 제외된다"며 "(해당 개정안은) 사회권 이양 내용이 포함된다. 의제 국회의장·부의장 뿐 아니라 상임위원장도 사회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은 한미 관세 협상이 국회 비준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으며 국민의힘의 전향적 협조를 재차 촉구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앞서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도부가 말했듯 비준 체결은 오히려 국익에 발목을 잡는 형국"이라며 "비준보다 대미 투자 특별법을 서둘러 처리하는 게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설득해 여야 합의를 통해 조속히 통과할 것"이라며 "국익 관련 사항이기에 국민의힘에서 반대한다면 (국민의힘도) 책임질 수 없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월 임시국회 일정도 공개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다음 달 2일 개회식을 치른 후 3일부터 양일 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을 예정"이라며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은 계속해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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