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합격률 100%…'비결은?'

  • '입학부터 체계적인 학사·학생 관리 주효'

경복대 물리치료과.[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 물리치료과가 올해 국가고시 합격률 100%를 보이며 전국 대학 1위를 차지,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졸 취업난 속에 '국가고시 합격률은 곧 취업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1일 경복대에 따르면 물리치료과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2019년 제46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2016년(44회) 88%, 2018년(45회) 97.1%에 이은 성과다.

이는 취업률로도 이어졌다.

교육부가 최근 공시한 2018년 취업률에서도 83.3%를 기록, 전문대 평균취업률 79.7%를 크게 상회했다.

취업의 질적인 면에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복대 자체 분석을 보면 300인 이상 강소기업에 38.8%가 취업, 우수한 산업체에 다수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임연봉도 32.7%가 25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리치료가가 이처럼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보이는 것에 대해 경복대는 입학부터 전담 지도교수가 체계적으로 학사 및 학생 관리를 해 온 점을 꼽았다.

또 특화된 국가시험지원 프로그램, 성적 하위자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국가고시 특강 등도 그 비결로 전했다.

이병준 물리치료학과장은 "2014년 학과 개설 후 단기간 내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학교와 믿고 따라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창의성 교육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학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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