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멋진 콜라보가 빛을 발하는 가운데, 지난 2일(화)부터 5일(금)까지 교내에서 300여명의 강화여고 재학생들이 릴레이식으로 그림책 10권을 점자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고
6일(토)에는 강화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박두성 북콘서트’에 맞춰서 점자그림책을 기증하는 미니 기증식을 가졌다.

강화여고,강화도서관과 협력, 점자그림책 제작&기증[사진=강화교육지원청]
이 행사에 참가한 2학년 최인서 학생은 “우리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점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고 직접 제작해보면서 시각장애인들도 마음껏 읽을 권리, 독서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우리도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우리가 제작한 그림책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추진한 강화여고 김혜연 사서교사와 강화도서관 나용환 사서는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함께할 때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교육적 영향력이 이렇게 큰 것에 깊은 의미를 두며 향후에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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