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법무부, AI데이터 기반 출입국 시스템 고도화 협력 추진

  • 인공지능식별추적시스템 구축사업 MOU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법무부는 30일 '인공지능(AI) 식별추적시스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데이터‧인공지능 활성화 역할을 담당하는 과기정통부와 첨단 출입국 시스템을 확보코자 하는 법무부가 머리를 맞대 논의한 결과물로 나온 결과물이다.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안면인식 기술 등에 대한 활용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그간 이를 제대로 개발·실증할 만한 계기가 없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법무부는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해 출입국 시스템의 선진화와 국내 인공지능 기술력 향상을 함께 도모한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기업들은 출입국시스템 개발·고도화 과정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 신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출입국시스템 측면에서도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을 통해 출입국자를 안면정보로 정확히 식별하여 국민들의 공항 출입국 심사가 간소화되며 공항 내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부처는 올해 상반기 중 역량 있는 인공지능 기업을 다수 선정해 기술개발을 경쟁적으로 추진하며 인천국제공항에는 법무부 주도로 개발 기술을 실증·고도화할 수 있는 실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까지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첨단출입국 시스템을 시범 운영함으로써 성능을 지속적으로 검증·고도화해나간다. 현 출입국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신뢰성이 확보되면 다른 공항·만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업과 실증시스템 구축에 대한 모집 공고 등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