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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태환경부가 8일 발표한 6월의 대기오염 측정결과에 따르면, 전국 337개 도시의 초미세 먼지(PM2.5) 평균 농도(1㎡당)는 22㎍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 하락했다.
대기오염이 특히 심각한 장진지(京津冀, 베이징(北京)시, 톈진(天津)시, 허베이(河北)성) 및 주변 지역 28개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7% 하락한 36㎍을 기록했다.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4.4% 하락해 43㎍을 기록했다. 생태환경부의 측정기준으로 대기가 '양호'를 기록한 일수는 전체의 79.2%로, 전년 동월 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양호 일수 비율은 장진지 및 주변지역이 20.9%(전년 동월 대비 4.1% 포인트 하락), 창장(長江)삼각주 지역 41개 도시가 65.1%(1.6% 포인트 하락). 산시성(山西省), 허난성(河南省), 산시성(陝西省)에 걸친 펀웨이평원(汾渭平原) 11개 도시는 보합인 51.2%였다.
주요 168개 도시 중 대기오염이 심각했던 도시는, 가장 나빴던 도시부터 허베이성 탕산(唐山)시, 허베이성 싱타이 시(邢台市), 허베이성 스좌장(石家荘)시, 산시성 진청(晋城)시였으며, 대기오염이 비교적 양호했던 도시는 하이난성 하이커우시(海南省 海口市), 광둥성 주하이시(広東省 珠海市), 광둥성 중산(中山)시로 나타났다.
전국 337개 도시의 1~6월 대기오염은 초미세먼지의 평균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한 40㎍, 미세먼지 농도는 4.2% 하락한 69㎍이었다. 양호 일수 비율은 80.1%로 전년 동기보다 0.4%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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