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특위 첫 회의에서 "정부대책이 부품·소재·장비의 뼈대를 튼튼히 하는 중장기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면 특위에서는 당장 피해가 발생한 기업의 입장에서 시급한 해결 과제 뭔지 중점적으로 살피고 해결하려는 노력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을 어려움을 경청하고 걸림돌을 해소하는 가용자원들을 지원하는 촉진자 역할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베 정부로부터 촉발된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또다른 도전"이라면서 "특위는 감정적 처방보다 냉정하고 합리적인 자세로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의 단합된 힘을 모으겠다. 위기 극복을 넘어 부품·소재 등 취약 부분을 도약 하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변재일·백재현·윤후덕·이원욱·한정애·고용진·김성수·김정우·김현권·송기헌·유동수·조승래·홍의락 의원 등이 참석한다.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품·소재·장비·인력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정세균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8.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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