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북한 무력 도발과 문재인 정권을 따돌리며 모멸적 언사로 폄훼하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가수반을 모욕해서 김 위원장이 얻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도 남한 측과 함께 가야 길이 열린다는 점을 김 위원장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역행하는 군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폄훼와 비난을 중단하라"고 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폄하하고 대한민국 수반을 직접 조롱한 '아파트 월세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다 대표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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