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지역화폐 'Thank You Pay-N'. [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4월 초 발행한 지역화폐 'Thank You Pay-N' 판매액이 목표인 40억원을 넘어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전달 기준 'Thank You Pay-N' 누적 판매액이 40억1454만원으로 집계됐다.
8월 기준 사용자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22.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40대 20.0%, 50대 8.0%, 60대 1.7 등으로 집계됐다.
사용처별로는 음식업이 43%로 가장 높았고, 편의점·슈퍼 13%, 카페 8%, 학원 5% 등으로 나타났다.
'Thank You Pay-N'는 카드형 지역화폐로 출시됐으며,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발급자 수는 2만4000명에 달한다.
시는 추석을 전후해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2개월 간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 발행 금액을 늘리고 있다.
단, 이용자 충전금액이 이벤트 기간 60억원을 초과할 경우 6%의 인센티브 지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농협 6곳에 한정돼 있는 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역농협 36곳까지 확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손연희 시 기업지원과장은 "시민들이 남양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해 줘 활성화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Thank You Pay-N'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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